남자 사람의 소울푸드 돈까스 신림 봉천 맛집 양많은 돈까스 셰프의 돈까스

남자사람이라면 돈까스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일단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만났던 남자사람들 중에 제육볶음은 안 좋아하는 남자사람은 있었어도 돈까스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음..

그만큼 돈까스는 남자사람의 소울푸드...

남자와 돈까스는 그냥 동의어. 여자의 반대말 돈까스. 이정도로 남자는 돈까스입니다.

남자에게 뭐먹을래? 하면 돈까스라고 말하는건 무릎반사와 같은것.

썸남이나 짝남한테 돈까스 먹으러 갈래? 라고 물었을때 싫다고 하면 그 남자분과는 잘 될 가능성 1도 없는거니 과감하게 포기하길 바람..

​

어찌되었든 오늘 퇴근하면서 들러본 식당은 신림역과 봉천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셰프의 돈까스란 매장입니다.

가끔 주말에 배민을 켜보면 보이던 가게이긴한데 퇴근길에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일단 돈까스는 기본적으로 맛있으니 맛집이다 생각하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신대방에도 봐둔 돈까스 매장이 있는데 거기도 빨리 가봐야지...

갈 맛집은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구나..

 

매장 앞에 트럭이 주차해 있었어!!!

 

 

셰프의 돈까스 매장 안 메뉴판입니다.

단품도 있고 셋트 구성도 있는데 셋트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단품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매운게 땡겨서 수제 매운 왕 돈까스로 주문했습니다.

 

 

셰프의 돈까스 매장은 넓지도 좁지도 않았습니다.

5개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저녁시간이다보니 배달 주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 도착했을때는 손님이 저뿐이었지만 나갈때는 테이블이 하나빼곤 다 차긴 했었어요.

 

 

주문하면 주는 기본 국물.

우동국물? 정확히 무슨 국물인지 모르지만 다들 아시는 돈까스 먹으러 가면 나오는 바로 그 국물입니다.

 

호로롭.. 모두가 아는 그맛.

주문하고 조금 기다렸습니다.

확실히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배달 주문건이 많이 있어서 매장 안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제 차례가 오기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적절하게 배가 고파질 시점에 나온 셰프의 돈까스 매장의 수제 매운 왕 돈까스입니다.

왕돈까스라서 하나의 큰 고기 덩어리일줄 알았는데 3개의 돈까스 덩어리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좋아....

돈까스 3덩어리와 밥, 샐러드, 단무지와 고추의 심플한 구성입니다.

일단 메인인 돈까스 클로즈 업.

파슬리 가루는 뿌려진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하는 마법의 가루.

한식에서 그 역할은 깨가 대신하고 있죠.

 

그거 아세요?

고기를 먹기전에 야채를 먼저 먹어줘야한답니다.

그래야 건강에 좋다고 봤음. 식이섬유 어쩌구 저쩌구,,

이블로그는 건강 블로그가 아닙니다.

반응형

돈까스에 고기와 튀김의 비율을 중요하게 샹각하는 나.

고기와 튀김옷의 비율이 이정도면 일단은 합격입니다.

튀김옷이 두꺼운건 용서할 수 있으나 고기가 얇은건 용서 못하는 나.

 

왕돈까스라 토르 망치로 두드려서 고기를 폈을텐데 왕 돈까스가 아닌 일반 돈까스를 주문했다면 고기의 두께가 어느정도였을지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서 비교해봐야겠네요.

 

매운돈까스라 소스는 조금 매콤한편이지만 뒤진다 돈까스같은 그런 매운맛 소스는 아니었습니다.

(함정 뒤진다 돈까스 먹어본 적 없음)

그냥 적당히 매콤한 정도.

하지만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이라면 매울수도 있을것 같기도.

일단 저한테는 안매웠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는 분이라면 샐러드랑 같이 드셔도 됨.

그냥 매운거 못드시면 매운 돈까스를 안시키면 됨..

다른 메뉴도 많으니 입맛대로 취향껏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점. 두점 먹어보고 본격적으로 돈까스를 다 잘라서 식사용 세팅.

바삭 바삭한 돈까스..

돈까스는 언제나 옳다.

주말 점심 뭐먹? 돈까스가 답이다.

 

다 알고 계시겠지만 튀김이라 느끼해질때 김치와 같이 먹으면 됩니다.

김치랑도 잘 어울리는 돈까스..

돈까스는 언제나 옳다.

 

식사 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네요.

다음에 셰프의 돈까스를 방문하면 쫄면셋트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신림 신대방 맛집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일단 저는 어지간한 돈까스 매장은 다 맛집이라하는 돈까스 편애하는 사람이라 맛집이라고 하겠습니다.

돈까스 가게 중 제가 맛없다고하면 진짜 맛 없는거니 믿고 거르셔도 됨.

​

그럼 다음에도 신림이나, 신대방 혹은 주변 동네 맛집에서 밥을 먹는다면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