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밥집 - 선릉 맛집인지 잘 모르겠는 일식집 기소야 맛 솔직 후기

오늘 점심은 회사 동료가 추천해준 기소야를 가봤습니다.

매번 기소야를 갈 때마다 손님들이 꽉 차있어서 “아 맛집인가?” 생각은 했었는데 오늘은 자리가 있어서 먹게 되었네요.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에 위치한 기소야 삼성점입니다.

 

 

기소야 매장에 들어왔습니다.

기소야 매장의 인테리어는 일식요리 전문이라 그런지 일본풍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가 쳐져있습니다.

 

 

기소야의 메뉴들입니다.

저희는 기소야의 우동정식과 냄비 돈까스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돈까스를 좋아해서 주문했네요.

 

 

주문한 냄비 돈까스 정식입니다.

연기가 폴폴, 오늘 날이 추워서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서 주문했는데 잘 주문했단 생각이 이때까지만 들었네요.

 

 

같이 간 일행이 주문한 기소야의 우동 정식입니다.

우동과 초밥, 샐러드, 튀김 등 푸짐한 구성이었네요.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음.. 돈까스 두께 보이시나요?

상당히 빈약하네요. 약간 왕돈까스 스타일 정도의 두께입니다.

보통 일식 돈까스라하면 두툼한 사이즈를 떠올리실 텐데 이 부분은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돈까스의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습니다.

사진에 고기 두께 보이시나요?

튀김옷이 거의 80%의 두께입니다.

 

 

돈까스는 실망했지만 일단은 다 먹었고 이제 우동을 먹어보려 했는데요.

음.. 우동이 제 입맛에는 좀 안 맞았네요. 약간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는 우동맛. 국물이랑 따로 노는 그런 우동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물도 맵기만 하고 딱히 맛이 느껴지지 않는 텁텁한 맛이었습니다. 고춧가루가 엄청 많은 텁텁한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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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일행은 우동정식 그냥저냥 먹을만했다고는 하던데 저는 기소야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메뉴 하나만 먹어보고 판단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단 얇은 고기 두께의 돈까스를 11,000원을 주고 먹고 싶지는 않네요.